"내 뱃속에 귀신이 살고 있다"

예비 엄마들에게 부모가 되는 가장 흥미진진한 단계 중 하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아이를 보는 순간이다. 보통 예비 엄마들은 임신 기간 초음파 사진을 통해 태아를 보는데, 이것이 자신의 아이를 처음으로 보는 순간이 된다.

하지만 초음파 사진으로 본 태아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으스스한 모습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각각 다른 발달 단계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는 태아의 사진들을 소개했다. 어떤 사진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 태아의 튀어나온 머리는 비정상적으로 크고, 눈빛은 화가 나 있다. 마치 외계 생명체의 모습처럼 보인다.

특히 사진 속 아기는 울퉁불퉁한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낸 형상이 마치 눈을 부릅뜨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아기는 두 프레임에 등장하며 부모를 겁먹게 만들었다. 하나는 입을 벌리고 있고 다른 사진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데, 마치 악마의 모습처럼 보여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기괴한 초음파 사진 중 으뜸은 악마같이 웃으면서 해골의 모습을 한 태아 사진이다.

초음파 사진은 그냥 사진일 뿐 너무 겁먹지 마시라. 지금은 엄마만이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몇 개월 후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 소중한 아기들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김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