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평가전서 이탈리아에 3-1 승리

'실바 멀티골' 스페인은 벨기에 제압

프랑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 유럽지역 예선을 앞두고 열린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리의 산 니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선제골 후 기뻐하는 앤소니 마샬[AFP=연합뉴스]

프랑스는 최근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가 전반 17분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맨유 동료인 앤소니 마샬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앞서나갔다.

이탈리아는 4분 뒤 산둥 루넝(중국)에서 뛰는 그라치아노 펠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놓고 왼발 터닝슛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전반 28분 올리비에 지루(아스널)가 문전에서 때린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36분 라이빈 쿠르자와(파리생제르맹)의 추가골까지 보태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첼시(잉글랜드) 사령탑으로 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온 지암피에로 벤투라 이탈리아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스페인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멀티골을 앞세워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실바는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 왼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7분 페널티킥까지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지브롤터와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그리스를 2-1로 꺾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