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윤정수, 손헌수 등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마흔일곱 싱글 라이프와 결혼관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5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하며 "가족의 반대로 결혼을 생각한 사람과 헤어졌다"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연인과 부모님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수홍의 엄마는 처음 듣는 아들의 진심에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밤의 황제'라 불리는 반전 사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이를 처음 접한 박수홍 엄마를 위해 청심환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최근 매주 금요일 밤 시간대 정규편성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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