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 탄핵 문제를 논의했다.
비박계 일부 의원들은 전날 비박계가 탄핵 철회로 돌아선 직후,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항의 문자와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은재 의원은 "1초에 한개씩 (항의) 문자가 오고 있다"고 했고, 오신환 의원은 "몇 백개씩 문자가 와서 진짜 중요한 문자를 못보고 있다"고 했다.
다른 참석 의원들 역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유포 돼 업무를 못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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