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겨레는 "노소영 관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향해 물건을 던지고 폭언했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노소영 관장 운전기사로 1년 이상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이 매체에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를 던지면서 화를 냈다"며 “차가 막히면 '머리 왜 달고 다니느냐'는 얘기를 들었다. 항상 살얼음판 타듯 긴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다른 수행기사들도 교통체증이 있을 때마다 노소영 관장의 폭언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노소영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박영식 변호사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현재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첫 재판을 앞둔 상황이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15년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 존재를 알리고 노소영 관장과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7월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소영 관장이 거부, 재판으로 넘어갔다.
이에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10분 이혼소송의 첫 변론 기일(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지현 판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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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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