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부근서 비밀리에 새 ICBM 제조 중…美 정보당국 포착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비밀리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 중인 것을 정보당국이 포착했다고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산음동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 정보당국은 최근 몇 주간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이 비밀리에 ICBM을 최소 1기 이상, 아마도 2기를 제작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음 무기공장은 지난해 북한이 미 본토에 닿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험 발사한 ICBM을 만든 곳이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