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뽀삐 화장지’, ‘미용티슈 크리넥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출시했다. 1970년대 제지 플랜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설계해 남미와 유럽으로 수출했다.
고인은 이후 유한킴벌리 부사장, 사장,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제지산업 발전에 힘썼다. 1984년에는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도입하기도 했다.
자녀로는 이석우(사업)·재우(주식회사 키친스토리 이사)씨와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있으며, 대한여성성의학회 회장이자 전 영남대 의대 교수인 고민환씨가 사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안성천주교 공원묘지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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