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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 별세

입력 : 2019-01-12 16:03:38 수정 : 2019-01-13 1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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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숙환으로 병상 생활을 하다 이날 오전 7시30분 영면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고인은 1991년 11월 제3대 세계일보 사장에 취임해 약 3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이던 1991년 12월 평양에서 열린 문선명 세계평화가정연합 총재와 김일성 북한 주석의 단독 회담 때 문 총재를 수행했으며, 1994년 7월 김 주석 사망 때 북한을 방문해 직접 조문했다.

박 전 사장은 한국문화재단과 유니버설문화재단 총재를 지냈으며, 이후 지금까지 두 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맡아 왔다. 그는 2010년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을 이끌고 유엔 참전 16개국을 순회하는 공연행사를 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02-3010-2000), 발인은 15일.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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