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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성비 甲’ 에어서큘레이터 인기, 연일 매진행렬

입력 : 2019-06-17 09:37:07 수정 : 2019-06-17 0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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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냉방 가전 편성 시간 전년 동기 대비 36% 늘려
지난달 CJ ENM 오쇼핑부문이 선보인 ‘보국 제로닷 에어서큘레이터’ 방송 화면 갈무리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소형 냉방가전 성수기가 앞당겨졌다. 일반적으로 소형 냉방가전은 7월~8월에 가장 많이 팔리지만 올해는 5월부터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소형 냉방가전 편성시간을 확대하고,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와 함께 기획·개발한 소형 냉방가전 브랜드 ‘제로닷’을 선보이는 등 단독 상품을 줄줄이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번달 냉방 가전 편성 시간을 전년 동기 대비 36%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소형 냉방가전인 에어서큘레이터는 론칭 시기를 전년 대비 2주 앞당겼으며 편성 시간도 25% 늘렸다. 덕분에 지난1일~11일 냉방가전 주문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급증했다. 

 

지난 3일 오후 1시30분에 판매된 신일 에어서큘레이터는 방송 1시간 동안 주문 수량이 1700대에 육박하며 목표대비 150%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소형 냉방가전은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에어컨이나 제습기,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세를 절감하면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어 1인 가구 뿐 아니라 다가구 가정에서도 인기를 얻는 추세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5월 보국전자와 함께 ‘제로닷’ 브랜드를 론칭하고 에어서큘레이터, DC팬 등을 단독으로 선보여 한 달 만에 1만1000대 이상 판매했다.

 

오는 21일에는 ‘보국 제로닷 무빙 에어컨’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실외기가 내장돼 따로 실외기 설치 및 배관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주변 온도에 따라 풍속이 자동으로 설정되며, 수면풍 기능도 제공한다. 

 

17일엔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2019 최신형을 판매한다. DC모터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과 소음을 줄였으며 고속 직진 바람이 최대 16m까지 도달하도록 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보국 무빙 에어컨은 방송 5회 만에 2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 여름도 작년만큼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냉방가전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날씨에 맞춰 계절가전 편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가성비를 만족하는 단독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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