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민간 기업에 전수한다.
지난달 100여명의 전·현직 교수들로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을 출범한 카이스트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핵심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일 무역분쟁 시국을 반영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품목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 4개를 특별히 선정했다. 또 카이스트 연구진이 보유한 AI(인공지능) 및 소재·부품 특허기술 5개를 기업에 이전해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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