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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검찰개혁' 촛불 다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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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6 15:15:19 수정 : 2019-10-16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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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서도 조국지지 집회 이어져
지난 12일 오후 ‘제9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호와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열렸던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부터 국회 앞에서 이어진다. 일부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앞서 집회가 열렸던 서초동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국회의 검찰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되는 날까지 매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석인원은 3만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이후 자유한국당사까지 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패스스트랙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치는 28일에 맞춰 26일부터는 3박 4일 동안 철야농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앞서 범국민시민연대가 집회를 이어온 서초동에서도 조 전 장관 지지 집회는 계속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19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웹(설문) 조사에서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강행을 원했다”며 “집회 장소에 대한 설문도 동시에 진행돼 82%의 투표자들이 서초동을 집회 장소로 선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계속 소환당하고 있는데 촛불이 멈출 수는 없다”며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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