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역대 최다 리그 연속 출전
프로농구 전주 KCC 이정현(32·사진)이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 2쿼터부터 코트에 나서며 KBL 역대 최다인 정규리그 38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0-2011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10번째 시즌 째를 맞은 이번 시즌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짐 없이 경기에 뛰며 종전 384경기 연속 출전했던 추승균 전 KCC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오주한, 올림픽 출전권 사실상 확보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사진)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오주한은 20일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8분43초에 완주해 2시간8분23초로 우승한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29·케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주한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도 통과했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오주한에 대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20년 3월7일부터 한국 대표로 뛸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와 더불어 현실적으로 오주한의 기록을 넘어설 한국 남자 마라토너가 없어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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