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표 조작 파문으로 데뷔가 불투명 해진 Mnet‘프로듀스’가 배출 한일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사진)의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이 ‘프로듀스’ 시리즈 접대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6일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언론에 “접대 연예기획사로 알려져 매우 난감하다”라며“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진 류모씨는 지난해 퇴사해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그 기획사에서 ‘프듀X’의 연습생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와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에잇디크리에티브 측은 “처음으로 기사를 낸 매체에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라며 소속 연습생이자 ‘프로듀스48’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과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연합뉴스는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기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전하며 파장이 일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사 임직원 중 김 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모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재직중이었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라고 알려진 류모씨와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각 소속사 관계자들은 안 PD에게 유흥주점 등에서 적게는 1000만원, 많게는 5000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순위를 조작하고 투표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자 임의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첫 공판 준비 기일은 20일 오전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net‘프로듀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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