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드라마 ‘앨리스’ 이재윤의 ‘참몸 액션’, 위기 속 주원 구하며 빛 발했다

입력 : 2020-09-07 09:12:11 수정 : 2020-09-07 09:12: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이재윤(맨 위 사진)이 작품 속에서 ‘아찔한 위기’에 빠진 주원을 구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재윤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 위기에 처한 진겸(주원분)을 구하는 김동호를 연기했다. 

 

이날 진겸은 은수 유괴사건과 관련, 은수 엄마의 뒤를 쫓다 앨리스, 그리고 브로커와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진겸은 미래에서 시간여행을 중개하는 앨리스와 시간여행자의 불법체류를 돕는 브로커의 존재를 아직 파악 하지 못한 상황. 다만 앨리스가 죽은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 그리고 은수 유괴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역시나 은수 엄마의 뒤를 쫓다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 유민혁(곽시양 분)을 마주치게 된 진겸은 주차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민혁이 겨눈 총구와 마주하게 된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 진겸을 구한 것은 동료 형사 김동호. 

 

김동호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맨손으로 민혁을 때려눕혀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지난 2회에서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어느새 회복해 진겸을 구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동호는 자신이 직접 수갑을 채워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흔적없이 사라진 유민혁을 보고 아연실색하게 된다. 동호는 다 잡은 민혁을 눈 깜짝할 사이 놓친 뒤 진겸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허술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날 동호는 엄마를 죽인 범인의 몽타주와 너무도 닮은 석오원(최원영 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진겸과 술 한 잔을 기울이며 그를 위로했다. 

 

극 초반 냉정한 진겸과 상반된 허당 캐릭터를 보여준 동호는 수사 과정에서 점차 진겸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다. 동호, 그리고 진겸이 앞으로 보여줄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재윤은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허술하지만 어딘지 귀여움 마저 느껴지는 동호라는 인물로의 연기 변신을 위해 두달 동안 20kg의 체중을 증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강도 근력운동과 하루 다섯 끼 식이를 병행하는 투혼 속에 동호로 완벽 변신한 이재윤은 '앨리스'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2회에서는 온 몸을 근육으로 무장하고서도 근손실을 걱정하는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에 이어 이번 4회에서는 완벽한 액션으로 앨리스의 핵심 인물을 잡아놓고서도 이내 놓치고 마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