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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알리미’도 나왔다… 천재해커 이두희 “헛걸음 방지 차원”

입력 : 2020-03-06 08:12:31 수정 : 2020-03-06 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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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알리미 만든 고대생 4명과 마스크 재고 현황 확인 사이트 제작

 

‘천재해커’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그래머 이두희씨(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사진 오른쪽)가 마스크의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알리미’를 홍보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준다”면서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6일에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며 접속자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며 “서버를 빠르게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알리미’를 개발한 고려대학생 4명(김준태, 최주원, 박지환, 이인우)이 만들었으며, 이 대표가 데이터 기술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코로나 알리미’ 개발 때도 서버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은 “지인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 마트 등에 갔다가 헛걸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앱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공지 팝업창.

 

이 대표의 설명대로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편의점 내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마스크 알리미’를 검색한 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주변 편의점에 있는 마스크 재고를 확인하면 된다.

 

재고현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요기요’ 정보를 통해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 대표는 향후 편의점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에도 정보 제공을 요청, 함께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마스크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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