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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강남병 전략공천 된 김미균 “공동체 보탬 되고자 정치 입문”

입력 : 2020-03-12 23:29:56 수정 : 2020-03-13 0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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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CEO 공천’ 공관위 결정 ‘파격’ 평가
“놀라셨죠? 저도 놀라서 진정이 덜 됐어요”
정치 입문 입장 발표…혁신·도전·공동 강조
김미균 시지오 대표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계에 입문한 입장과 계기를 밝혔다. 김미균 페이스북 캡처

 

김미균(36) 시지오 대표가 정계 입문에 대한 계기와 입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저 때문에 놀라셨지요?”라는 말로 운을 띄웠다.

 

그는 “뉴스속보로 정치계에 가게 된 결정을 전하게 됐다”며 “저도 놀라 아직 진정이 덜 되었지만 빨리 인사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과 살아가는 공동체에 보탬이 되고자 나섰다”며 “그 과정에서 좌와 우, 진보와 보수라는 틀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내게는 기업 혁신, 발전하는 경제 시스템, 더 나은 국민의 삶이 중요했다”며 “나만의 정치 방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모으는 일”이라며 “경제 혁신의 중심이자 도전의 상징인 강남에서 더 부지런하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글 말미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 “더 잘 살고 싶고 다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많은 분을 돕는 일을 해내가겠다” 등 공동체를 위한 행보임을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김 대표를 서울 강남병에 4.15 총선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서울 강남병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선거구로, 대치동·도곡동·삼성동 일원으로 구성되어있어 미래통합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 선거에 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은재 의원은 지난달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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