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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진행 상황을 한눈에” 온라인 브리핑 시스템 운영

입력 : 2020-05-12 03:00:00 수정 : 2020-05-11 1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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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사업 현황과 진척 상황 등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됐다.

 

새만금개발청 공간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만금 개발 사업 정보를 관계기관, 기업, 국민과 스마트하게 소통하기 위한 브리핑 시스템을 갖췄다고 11일 밝혔다. 

 

브리핑 시스템은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된 데이터를 컴퓨터나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복합 용도로 개발 중인 새만금 사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사업 브리핑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긴급 현안을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 브리핑 시스템(위)과 공간정보 시스템

또 영상회의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중앙행정기관 107곳과 지방자치단체 198곳,  공공기관 72곳 등과 다자 간 화상회의가 가능해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인 접촉과 사업 현장 접근의 어려움 등을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브리핑 시스템은 새만금 개발청이 지난해 개발한 공간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 지형도와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기본 계획, 개별 사업 현황 등 사업 자료를 위치기반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개발 관련 자료의 전방위 지원이 가능해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물론 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사업 참여 기관과 현안 사전검토와 의사결정이 용이해졌다. 현재 통합된 자료는 관계기관 등엔 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는 카카오 맵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나아가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해 지상·지하 시설물은 물론 계획 중인 미래도시를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할 계획이다. 3차원 공간정보는 개발 계획 단계부터 입체적으로 사업 여건을 분석할 수 있어 스카이라인과 일조권, 조망권 등을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사업 개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새만금 지역 최신 공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히 제공할 보다 속도감 있는 개발과 투자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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