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피겨 스케이트 선수이자 국가대표에 이어 복면 가수 도전까지 성공적이었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긁지 않은 복권’의 정체는 피겨 선수 차준환(19)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가왕에 등극한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긁지 않은 복권’과 ‘뜯지 않은 택배’의 1라운드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긁지 않은 복권’은 “김호중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호중은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뒤 “’긁지 않은 복권’님은 우리 쪽이 아닌 것 같고 배우인 듯하다”며 “전달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뜯지 않은 택배’에 대해서는 “노래하는 분 같다”면서 “1라운드라 긴장해 본래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결과는 ‘뜯지 않은 택배’의 승리였다.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긁지 않은 복권’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차준환의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 연예인 판정단석도 들썩였다. 김호중은 “지금 와서 보니 춤이 딱 준환이”라 말했다.
차준환은 “전화번호도 먼저 주셨는데 못 맞추셨다”고 서운함 섞인 말을 건넸고, 김호중은 “언제든 전화만 주면 맛있는 밥을 대접하겠다”고 답했다. 김호중은 차준환에 ‘손하트’도 보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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