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40·사진)의 “살 옮는다”는 발언에 개그맨 유민상이 발끈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전라남도 구례에서 지리산 산촌 밥상을 즐기는 ‘삼시 몇 끼’특집 2탄이 진행됐다.
이날 뚱4(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는 ‘문제적 녀석들’의 특별 MC로 찾아온 오정연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이에 오정연(위 사진 가운데)은 흔쾌히 승낙하며 뚱4와 함께 지리산 산촌밥상을 즐겼고, 산닭구이를 먹으며 “사실 나의 별명은 육식주의자”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정연은 뚱4에 뒤처지지 않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힌다”며 밥까지 추가했다.
이를 본 김민경은 “뚱뚱한 사람과 있으면 살이 옮는다더라”라고 조용히 경고했고, 유민상은 “우리가 병균이냐. 옮는다고 표현하지 마라”라고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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