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 매열무로 선보인 '리치, 방사능을 먹어치우다!'와 카카오페이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극악서생', '망겜 개발자의 던전 관리 지침서' 등 재밌고 신선한 웹소설을 발굴해낸 웹소설·전자책 전문회사 에브리웨이가 ‘제6회 월간 웹소설’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7회 월간 웹소설’ 공모전은 ‘악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웹소설 작품들을 응모 받았다. 주제에 걸맞는 참신한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고 로맨스 소설 작가이자 장르비평팀 ‘텍스트릿’의 로맨스 파트 팀장을 맡고 있는 손진원 작가 등 전문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6월 28일 당선자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번 ‘제7회 월간 웹소설’ 공모전에서 ‘이달의 웹소설 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장려상으로 솜니아 작가의 '공작 영애는 복수를 위해 성녀가 된다'가 선정되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 PD들의 편집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등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공작 영애는 복수를 위해 성녀가 된다'는 어떠한 사건으로 흉측하게 변한 공작가(家) 여주가 신에게 소원을 빌어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는다. 자신을 끔찍하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성녀로서 대활약하는 내용으로 한 화마다 통쾌한 복수극과 로맨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매화마다 기대심을 한껏 끓어오르게 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손진원 작가는 수상작 '공작 영애는 복수를 위해 성녀가 된다'에 대해 “제목에서 성녀라는 이름으로 악녀가 된다는 아이러니가 신선하게 느껴졌고, 작품 역시 충실하게 그 소재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또한 복잡한 인물들의 심리를 작가 특유의 스타일로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월간 웹소설 공모전은 7월에는 ‘인생역전, 성공’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진행 중이다. 원고는 7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웹소설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작품의 독창성 및 완성도, 재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이달의 웹소설’ 수상작에는 대상 상금 200만원과 종이책 출간, 2차 저작권 제작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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