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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입력 : 2021-08-09 20:30:00 수정 : 2021-08-09 1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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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승천 대축일 앞두고 메시지
“나눔 실천 통해 희망 선사해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사진) 추기경은 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우리 신앙인들은 성모님의 삶을 본받아 주변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눈을 돌려 그들을 도와주고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9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도움과 나눔을 실천할 때 성모님처럼 많은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떤 처지에서도 승천하신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이 우리와 늘 함께 계심을 잊지 않고,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매년 8월15일 기념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친 뒤 영혼과 육신이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염 추기경은 “성모님은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시는 분”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시련을 극복했다”며 “실타래처럼 엉킨 삶의 모든 문제들도 성모님의 전구(轉求)로 잘 해결되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 광복절과 날짜가 같다는 점에서 광복을 성모 마리아의 선물로 여기고 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회복에 감사하는 미사를 전국 성당에서 봉헌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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