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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2주 일찍 폐장…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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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5 15:11:52 수정 : 2021-08-15 1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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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 30명 넘어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모임 허용

지난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주도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개 또한 예년보다 2주가량 일찍 폐장한다.

 

15일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078명이다. 최근 일주일(8~14일) 사이 2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0.29명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

 

4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18일부터 폐장한다. 예년에 비하면 2주가량 이른 편이다. 지난해와 2019년의 경우 제주 지역 해수욕장은 8월 31일 일제히 폐장했다.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된다. 백신을 접종한 인원도 개인 간 모임, 행사, 다중이용 시설 등 집합에서 인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다만 거주공간이 동일한 동거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나 아동(만 12세 이하)·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인력이 필요한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에 예외를 인정했다. 행사는 전면 개최가 금지되나 결혼식과 장례식은 1일 누적 인원이 49명까지만 허용된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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