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밤에는 온도가 크게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기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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