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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방’ 하다 강아지 압사시킨 BJ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 평생 반성할 것”

입력 : 2021-10-03 13:30:00 수정 : 2021-10-03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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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잠들다 강아지 압사… 고스란히 생중계돼 공분 일어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만취한 상태로 잠들어 강아지를 깔아뭉개는 사고를 냈고, 해당 장면은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만취해 실수로 강아지를 깔아뭉개는 사고를 냈고, 생방송을 통해 해당 장면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비난이 폭주하자 압사 사고를 낸 BJ A씨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A씨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에서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면서 최근 분양받은 강아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방송 과 달리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A씨는 방송을 켜둔 채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이때 A씨의 곁에는 강아지가 있었고, A씨는 몸을 뒤척이다 강아지를 깔아뭉갰다. 강아지는 ‘낑낑’ 거렸지만, A씨는 인지하지 못했다. 방송 당시 시청자들이 강아지를 침대에서 내려두라고 조언했지만, A씨는 듣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본 동료 BJ가 찾아왔지만, 강아지는 미동조차 없었다. 동료 BJ는 다급히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아프리카 BJ 대형사고’, ‘아프리카 BJ 충격적인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려 A씨를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지난 2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술을 먹고 잤는데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강아지는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며 “아직 저도 상황이 납득 안 되고, 좀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럽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A씨는 “제 잘못이 크다. 저도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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