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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독도 영토주권 확립을 위한 독도교육을 수행할 독도체험관이 부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까지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옛 감정초등학교 자리에 건립 중인 부산교육역사체험관 4층에 130㎡ 규모의 ‘부산 독도체험관’이 조성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2일 동북아역사재단과 독도체험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사와 학예사 등 지역 내 독도 전문가 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부산과 독도를 연계하는 콘텐츠 발굴과 독도의 지리·역사·생태·환경 등에 관한 자료 전시,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독도체험 컨텐츠를 개발·설치할 예정이다.
또 교사들이 참여하는 부산독도교육연구회를 공모하고, 교과 연계 독도교육 자료 개발과 독도주간 운영 등을 통해 독도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수금 시 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독도체험관은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이자, 독도교육의 메카로 운영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 바로 알기 및 영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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