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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는 칼 든 게 정당화되고 男은 안 되냐” ‘고딩엄빠’ 이택개, 추가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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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0 11:17:43 수정 : 2022-05-10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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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의 출연자 이택개가 ‘고3맘’ 박서현과 결별을 알린 가운데 추가 게시글을 게재했다.

 

10일 이택개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이택개는 “네 저도 잘한거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 탓 하기보다 애기 하은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게 좋은지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라며 ”만약 반대로 제가 칼 들었다면 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제 얘기 들어주는 사람 한 명도 없겠죠”라며 “만약 본인 그렇게 당하고 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그렇게 지금처럼 말할 수 있을까? 여자는 칼 든 게 정당화 되고 남자는 안되나요?”라고 거듭 물었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행동은 애엄마가 아기 죽이겠다고 말해서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딸을 지킬 것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박서현의 남편 이택개는 최근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접근금지 명령 판결문을 게재하며 “아내가 저와 아기에게 물을 뿌리고 칼을 가지고 와서 ‘아기 죽여버릴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아기를) 지킬 거라고 했더니 ‘그럼 다 죽여버릴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 이후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택개는 ‘고딩엄빠’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서현과의 결별 소식을 전해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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