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형준 "김포공항 없어지면 제주만 피해 보는 것 아냐… 부산도 직격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선거

입력 : 2022-05-30 13:36:09 수정 : 2022-05-30 13:36: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포공항 이전은 문지방을 보지 않고 밥만 먹으려고 달려들다 밥상을 엎는 격"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부산 영도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형준 캠프 제공

6·1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이번 선거의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제주공항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을 관광도시로 만든 주역이 김포공항”이라며 “(김포공항이 이전하면) 제주 못지않게 부산지역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문지방을 보지 않고 밥만 먹으려고 달려들다 밥상을 엎는 격’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눈앞의 서울만 보고 부산과 제주는 보려고 하지 않는 단견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은 ‘빵 없으면 고기 먹으라는 얘기’와 같다”며 “서울 시내에서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공항을 놔두고 굳이 2시간이상 소요되는 인천이나 원주공항을 이용하라는 것은 공항의 존재이유와 경쟁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이 정권을 잡지 않은 것이 부산으로서는 정말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