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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홍보사이트 운영한 일당 붙잡혀…경찰, 성매수男 정보 8만9328건 확보

입력 : 2022-06-21 13:32:33 수정 : 2022-06-21 1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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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남, 단속 힘 쏟을 것”
뉴시스

 

성매매 홍보 사이트 운영 등을 하며 돈을 벌어들인 일당이 붙잡혔다.

 

성매매 산업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기남부청은 단 1년만에 성매수남 데이터베이스(DB) 8만9328건을 확보했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남성에 대한 단속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2년여간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 등 4명을 구속, 2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545곳 성매매 업소가 가맹점으로 가입된 회원수 11만명 규모의 초대형 성매매 사이트를 관리하고, 서울 강남 일대에 오피스텔 21개호실을 임차해 직접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지난 2년여간 업소 광고비 등 명목으로 챙긴 돈은 22억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세청에 과세 자료를 통보하고, 범죄수익금으로 특정한 3억5000여만원에 대해선 법원에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 수도권 일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키도 했다.

 

검찰은 B씨 등의 범죄수익금 35억원 상당을 특정해 추징 보전 조처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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