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은 최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 동 1548가구를 수평, 별동 증축해 18개 동 1656가구로 탈바꿈시킨다.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분양되며 공사비는 524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총 1조890억원,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1조3173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406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리모델링 분야의 경우 현재까지 총 26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운영해왔고, 올해는 1기 신도시 수주추진반까지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수많은 사업 경험과 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으로 사업지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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