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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시한 내 처리 불발...민주 “국민의힘 ‘이상민 지키키 방탄’ 탓”

입력 : 2022-12-04 06:30:00 수정 : 2022-12-04 1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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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상근 부대변인 “이상민 해임건의안 연계해 시간 끌기 한 결과” 비판
국민의힘 주호영(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각각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되지 못한 것이 국민의힘의 방탄 때문이라며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방탄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연계하며 시간 끌기를 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예산안은 한 해의 국가 살림을 결정하는 중요한 안건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이라며 “그런데 정부 예산을 챙겨야 할 집권여당이 그러한 예산안을 볼모 삼고 있다. 집권여당이 이상민 장관 한 명 지키겠다고 국회의 책무를 내팽개친 것”이라고 전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도 거론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진작 물러났어야 할 장관 한 명 지키자고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시한마저 어기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행태 때문에 예산안 처리 후 곧바로 진행하기로 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지연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을 지키기 위해 예산안을 볼모 삼는 파렴치한 행태를 당장 멈추고, 집권여당으로서 국가 살림에 대한 책임감과 국민에 대한 도리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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