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에 다리를 뻗고 앉아 짐까지 올려놓은 ‘민폐 승객’들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첨부된 사진에는 좌석 7칸을 독점하고 있는 여성 2명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기 좌석 양쪽 끝에 몸을 기댄 뒤 신발까지 벗고 다리를 올리고 앉아 있다. 또한 자신들 사이에 가방과 짐을 올려뒀다.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있는 둘 중 한 명은 태연히 통화를 하고 있다.
다만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보면 당시 해당 칸에 서 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 아니고 우리나라 맞냐?”, “부끄러움을 모른다”, “할 수 있는 모든 민폐를 다 저지르고 있다”며 황당해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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