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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플래닛, 농식품 테크 박람회에서 ‘AFRO 2023 어워드’ 수상

입력 : 2023-08-04 16:10:26 수정 : 2023-08-04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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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O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파우더 타입의 세포배양 식품원료를 선보인 ‘심플플래닛’

세포 농업 기술 기반의 기능성 미래 식품 원료 개발 푸드테크 스타트업 심플플래닛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FRO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어워드 시상식에서 ‘Fantastic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 에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들의 부스 운영 △ EMA-AGRIFOOD 데모데이 △ 그린바이오 포럼(인터그린 CnA 파트너링) 등이 진행됐다.

 

심플플래닛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포배양 식품원료 파우더의 시제품인 그래놀라, 단백질쉐이크, 캡슐 형태의 기능성원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세포배양 파우더는 소화/흡수율이 개선된 고단백 세포배양 원료로 고기덩어리 형태가 대부분인 배양육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케어푸드, 정제원료 및 캡슐원료 등 특수 영양강화 목적의 건기식과 영양제 등 하나의 생산시스템으로 다양한 타겟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세포 배양기술은 국가 먹거리 종합 전략 ‘국가식량계획’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식량생산과 소비 시스템 구축’의 핵심 기술이자,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대신 동ㆍ식물의 세포를 배양해 식량을 생산하는 첨단기술 융합 미래농업기술인 ‘세포농업’에 해당된다. 세포농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의 수평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생산과 소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농식품 테크 박람회는 농산업의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간 협업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소통의 장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롯데벤처스, CJ제일제당 등 대기업, 벤처캐피털(VC), 바이어,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투자 유치, 사업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회 등을 모색했다.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는 “배양육 생산 단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100% 수입에 의존하는 소태아혈청(FBS)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 기반 무혈청 식용 배양액”을 개발해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며, “국내 유일 세포주 13종 확보 및 대량생산에 특화된 동물 세포주 구축 플랫폼 보유 기술력을 확보하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및 세포농업 발전과 판로 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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