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예심 심사단 명단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을 알렸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진행되고, 본심의 경우 국민심사단을 선발하는 등의 장치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한다.
예심을 진행하는 심사단은 총 9명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추석 개봉작 포함) 국내 모든 개봉작(시리즈물 포함)을 대상으로 부문별 5, 6배수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종상영화제에는 OTT컨텐츠 시리즈물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예심 심사단은 유영식 영화감독을 비롯해 서곡숙 평론가, 양경미 평론가, 김형석 저널리스트, 김지수 문화전문기자, 안진용 문화일보 차장, 성하훈 오마이뉴스 영화전문기자, 모은영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평단과 기자, 각 분야를 대표하는 9인의 심사위원이 선정됐다.
예심 심사위원 양경미 평론가는 “세계적인 전염병 여파로 인해 극장 및 영화 소비가 줄어든 이후 제작 발표된 영화의 수도 그 전과 같지는 않지만, 관객과 소통을 원하는 작품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들을 놓치지 않고 영화인들의 땀과 눈물이 들어간 작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취임해 새롭게 출범한 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새로운 대종상’, ‘공정한 대종상’을 목표로 이전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양윤호 집행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독립적 심사를 보장하기 위해 일체의 관여를 배제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11월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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