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호시가 선을 넘는 사생팬의 만행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9일 호시는 위버스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이야기 중 “전화하면 라이브 안 한다. 전화 하지 마라”라며 정색했다.
알고보니 방송 중인 호시에게 누군가 계속 전화를 걸었던 것. 호시는 “반응해주기도 짜증난다. 발신자 제한으로 전화해도 신고하고 고소할 수 있다. 어릴까봐 고소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 내서 캐럿(팬덤명)과 좋은 시간 보내려 하는데 왜 방해하냐. 내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거냐. 매너가 없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호시는 앞서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할 때도 유사한 일을 겪었다. 당시 그는 “와 진짜. 라이브할 때 전화하면 그 번호 공개할 테니까 정말로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생팬들의 전화는 계속되고 있는 듯 하다. 세븐틴 내 다른 멤버들도 라이브 방송 도중 걸려온 사생팬들 전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일 정한과 민규도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전화가 오자 “민규가 이래서 많이 힘들다고 했구나”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후 정한은 화가 난 듯 젓가락을 강하게 놓으며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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