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조민아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 후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계절이 겨울을 향해 흘러왔다"고 적었다.
이어 "현실상 독박 육아중이라 입원을 길게 하지 못하고 매일 통원치료 중이어서 회복이 더딘 것 같다. 뇌진탕 증세로 어지럽고 소화가 계속 안되서 살이 더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호(아들)는 토하던 것은 없어졌는데 경기 증상이 안 없어졌다. 새벽에 몇 번이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걱정인데, 아기 뇌진탕 증세가 오래간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이 아픔이 지나고 나면 강호와 제 봄은 유난히 더 따뜻할 것이니까 매일 긍정으로 이겨내겠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4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 온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아들에 대해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했으며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20년 6세 연상의 남성과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6월 아들을 출산한 조민아는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아들을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조민아 SNS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