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업부담 완화와 세제개혁’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한다.
23일 화우는 정부의 조세정책 분석·공유와 향후 예상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화우연수원에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9월에 발족한 화우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센터와 정책평가연구원이 공동주최한다.
화우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현안 대응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난해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추진단을 만들고, 올해 기획재정부 산하 조세개혁추진단 등을 구성해 기업부담 완화와 세제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정책평가연구원의 손원익·조경엽 연구위원이 ‘기업세제 개혁을 통한 기업부담완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제로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과 임병인 연구위원이 ‘기업부담지수 개발의 필요성과 기업부담 완화 전략’을 발표한다. 3세션에서는 화우의 김진우 회계사가 ‘가업상속과 관련된 세제상 제도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진우 회계사는 삼일, 안진, KPMG 등 유명 회계법인을 거친 조세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4세션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먼저 보유하고 실무를 쌓은 화우의 허시원 파트너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목적세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홍정석 화우 GRC센터장은 “기업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방향을 미리 파악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측면”이라면서 “특히 조세문제는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인데 정부정책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그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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