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30일 부분 개장하고 운영에 나섰다.
인스파이어는 총 1275실로 구성된 호텔 타워 3개 동과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국내 최대 호텔 볼룸을 보유한 마이스(MICE) 시설,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2분기에는 약 10만㎡ 규모의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스플래시 베이의 워터 어트랙션 시설과 함께 국내 최대 디지털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키즈놀이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부분 개장과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호텔 숙박 패키지와 식음(F&B)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인스파이어의 공식 소셜 채널에서는 12월 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공연인 ‘멜론뮤직어워드 (MMA 2023)’ 무료 입장권 이벤트, 총 150명에게 무료 호텔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했다. 또 호텔 예약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북 나우’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인스파이어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모기업인 모히건 사의 8번째 리조트 사업지다. 축구장 64개 넓이에 해당하는 대지면적 46만1661㎡에 들어서는 1A 단계 시설은 9600억 원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모히건 부족 및 모히건경영이사회의 제임스 게스너 회장은 “인스파이어 개장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인스파이어가 지역일자리 창출, 인천지역관광 활성화, 리조트 내 및 인근 지역 모두에서 신규 비즈니스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히건과 인스파이어 팀 모두의 노력과 리더십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성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영감과 혁신이 가득하고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