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아트기획전,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등 9월 22일까지 진행
경북 포항시는 12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2024년 중반기 전시 개막식’ 및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전시 참여작가 신한철, 전용환, 신미정,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정, 미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9월 22일까지 스틸아트기획전 ‘스틸 플로우’, 제19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의 ‘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 소장품전 ‘장두건의 인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스틸아트 연구 확대 및 매체 활용을 모색하는 한편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의 영상 및 아카이브를 소개하며, 포항미술의 초석이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구상주의 대표 작가 장두건의 인물화를 소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이정 작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수상작가에게는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이정 작가는 포항 출신 작가로, 고향인 포항에서 장두건미술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감사와 내년에 있을 전시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문화적 풍요를 통해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는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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