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 한유라가 남편의 추천으로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캠핑 브이로그 2탄/한밤의 치맥 모임/둥이들의 럭드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유라와 정형돈, 그리고 쌍둥이 자녀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담겼다.
이날 한유라는 쌍둥이 딸인 유주와 유하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가족 모임을 가졌다. 메뉴는 치맥이었으며 늦은 저녁이었는데도 한유라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한 것.
한유라는 “남편의 강력추천으로 유행처럼 번진 시술이다”라면서 “남편의 적극적인 추진력 덕에 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촬영한 시점이 수술 4일차였다고. 해당 식사 자리는 “어른들끼리는 자주 만났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어색해했다. 이에 정형돈이 “아이들끼리 콜라로 파도 한 번 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후 한유라는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브럭드’에 가는 일상도 공개했다. ‘아이브럭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브의 럭키드로우 행사로, 앨범을 구매한 만큼 추가로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행사였다.
이날을 위해 아이들은 그간 모아덨던 용돈을 들고 야심 차게 도착했다고. 둘째 유하는 여러 포토카드를 차근차근 확인하더니 장원영이 나온 것을 보고 기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유라는 유하의 최애 아이브 멤버는 장원영이라고 밝혔다. 첫째 유주의 최애는 안유진이라고 덧붙이기도.
카페에 있던 아이들이 포토카드를 교환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때도 잡지를 사서 브로마이드를 모으고 교환했다”면서 “사서함으로 오빠들 스케줄을 체크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K팝 가게로 향한 한유라와 아이들. 여기선 오늘 있던 큰 지출에 스스로 소비를 참는 아이들의 모습도 돋보였다. “너희 정말 행복해 보인다”는 한유라의 말에 “우린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면서도 “집에 가서 숙제를 해야 한다는 절망감이 (있다)”고 털어놓는 등 순수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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