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은 항공재료연구센터 권현석 박사후연구원과 친환경소재대학원 박사과정 김래언 씨가 재료공학 분야 최고권위지에서 수여하는 ‘악타 스튜던트 어워드(Acta Stud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악타 스튜던트 어워드’는 악타 머티리얼리아(Acta Materialia), 스크립타 머티리얼리아(Scripta Materialia), 머티리얼리아(Materialia), 악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등 4개의 악타 저널에서 발표된 논문 중에서 매년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2013년 국내 대학 학생 최초로 포스텍 철강대학원 장재훈 박사(지도교수 서동우)가 ‘악타 스튜던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2018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배재웅 박사(지도교수 김형섭)가 이 상을 받았다.
고엔트로피 합금 개발 연구를 이어온 권현석(사진) 연구원은 지난해 ‘악타 머티리얼리아’에 게재한 고강도 고엔트로피합금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래언(사진) 씨는 지금까지 헤테로 구조 연구와 관련된 논문 4편을 구조재료 분야 권위지인 ‘스크립타 머터리얼리아’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수상한 2인 모두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의 제자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TMS 2025)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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