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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까지 1승만 남았다”… ‘탁구 혼복’ 신유빈-임종훈 12년 만에 올림픽 매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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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29 05:40:52 수정 : 2024-07-29 0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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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까지 1승만 남았다. 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 도전의 선봉에 선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치우 당, 니나 미텔함 선수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뉴스1

임종훈-신유빈 조(2위)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루마니아)를 4-0(13-11 11-8 11-8 11-8)으로 완파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신설된 혼합복식은 파리 대회 한국 선수단의 메달 기대가 가장 큰 종목이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다음 상대는 린윈루-전쓰여우 조(7위·대만)를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의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다.

 

2024파리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독일 당 치우, 니나 미텔햄 조를 상대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왕추친-쑨잉사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이며, 각자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두 조의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0시에 시작한다.

 

이날 임종훈-신유빈 조가 8강 경기를 펼치는 테이블 바로 옆에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도 경기를 했다. 이들은 스웨덴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조를 상대로 한 8강전에서 4-1(11-7, 11-8, 9-11, 11-4, 11-8)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앞서 16강전에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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