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주민자치회원들이 찜통 더위를 뚫고 주민들 산책로로 인기가 많은 저수지 주변에 구슬땀을 야자매트를 31일 설치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20여명이 모여 천흥저수지 둘레길 약 105m에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저수지 둘레길 입구 등 3곳에 야생동물 출몰 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성거읍 주민자치회 정선화 회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천흥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석교 성거읍장은 “주민자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천흥저수지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천흥저수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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