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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신설 설립방식선정위원회 발족...7~9일 도민 공청회

입력 : 2024-08-01 15:11:47 수정 : 2024-08-01 1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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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설립방식선정위원회는 보건의료, 대학설립운영, 경제성, 갈등 조정 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결정하고, 미 추천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까지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와 지역,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는 등 엄격한 제척 기준을 적용해 선출했으며, 모든 과정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법률적 검토를 거쳤다.

 

1차 위원회에서는 재석 위원의 투표를 통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설립방식 선정위원회의 운영 계획과 운영 규정 등을 심의했다.

 

또 공모 배경과 추진 경과, 전남도 의료 현안 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설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초자료 분석과 검토를 거쳐 설립 방식 기본안을 마련한 후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립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의견수렴을 위해 에이티커니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3개 권역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방식 마련을 위한 1차 도민 공청회를 추진한다.

 

1차 도민 공청회는 이달 7일 나주시(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8일 목포시(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9일 순천시(동부지역본부) 순으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민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많은 도민분들께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해 도민들이 바라는 국립 의대 설립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지난달 8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 구성, 기초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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