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란씨 별세, 변창범씨(화성동탄경찰서장) 장모상=14일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33)261-4441
▲김숙자씨 별세, 김승철·현실씨(온누리교회 부목사) 모친상, 이기광(대한항공 고문)·방효성씨(기독교미술인협회장) 장모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7시 (02)3410-3153
▲손옥분씨 별세, 김경호·민호·광호(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장)·진순·순희씨 모친상=15일 오전 5시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10분 (042)522-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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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변절과 변화 사이 오래도록 지지해 온 감독을 인터뷰로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의 신작 영화가 갓 개봉한 상황이었다. 그날 나는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들고나온 감독에게 조금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반응은 예상보다 차가웠다. 상대는 상대대로, 새로운 도전보다 기존의 색깔을 찾는 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 서운함이 처음엔 당혹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K컬처, 대중문화를 넘어서 지난 주말에 3월23일까지 전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람했다.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이라는 네 명의 작가의 전시들로 구성된 ‘올해의 작가상 2024’를 보며 나는 K컬처의 외연 및 내포적 확장에 대해 꿈을 꾸어보았다. K컬처는 사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를 주로 일컫는다. 하지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