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성산로에서 지반 침하(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이던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1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8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금호강 제방 옆 도로에서 가로 50㎝, 세로 30㎝의 지반이 깊이 1.7m 정도 침하했다. 땅 꺼짐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구청 등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당국은 인근 하수관로 파열로 물이 흘러들어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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