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가 호캉스를 즐기며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전종서 호텔 먹방 그리고 대환장의 하룻밤. 언니가 그렇게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윤주와 전종서가 호캉스로 함께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장윤주는 강남에 새로 생긴 호텔에 전종서를 초대했다. 그는 “관계자분이 초대해주셨고 여름을 만끽하고 싶어 친구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쌓았다.
전종서는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장윤주를 많이 따라다녔다고. 그는 “내가 언니한테 막 이것저것 물어보면 다 설명해줬다”며 “그러면서 언니의 소박함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연예인에 대한 편견까지 없어졌다는 것.
그는 “(장윤주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 같았다”며 “언니가 주는 쿰쿰한 느낌이 있다”고 비유했다. 비유하자면 ‘강아지의 꼬순내’같은 느낌. 자꾸만 중독되듯이 장윤주에게도 그런 무언가가 있다고 한다.
전종서는 “언니는 자기 분야에서 정상을 찍었는데 어쩜 저렇게 검소하지”라며 감탄했다. 뭔가에 또 도전하려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자신은 정상에 오른 적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장윤주가 “왜 이래 여우주연상아”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종서는 장윤주와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둘이 함께 시사회에 갔던 날, 그는 입이 텁텁해 민트맛 캔디를 하나 달라고 했다는 것. 장윤주는 선뜻 사탕을 주며, 자신도 입에 사탕을 하나 물었다고 한다.
그는 “근데 언니가 먹는 사탕이랑 내 사탕의 크기가 달랐다”고 털어놨다. 전종서가 이를 질문하자 장윤주가 웃으며 “먹던 거 준 거야”라고 말했다고. 알고 보니 장윤주가 먹다가 통 안에 뱉어놨던 사탕을 전종서가 먹게 된 상황.
카메라로 촬영하던 감독이 “약간 할머니의 아몬드 같은 것이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지금 여기 또 (먹던 사탕이) 보이거든요?”라며 공개했으며 감독이 “나도 먹었잖아 이런 거!”라며 경악하기도.
장윤주가 “진짜 미안한데 오빠도 먹은 적 있어”라고 폭로하자 소리를 질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전종서는 “진짜 검소하다”라며 빵 터진 모습. 장윤주는 “아깝잖아~”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며 상황을 종료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