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결혼·출산·육아 지원정책을 공공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천안도시공사를 비롯한 5개 지방공공기관의 실무자와의 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발표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천안시 육아공무원 인센티브 지원정책’ 발표한 후 일주일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 결혼하고 아이 낳는 가정을 지원하자는 천안시 의지를 확인하는 조치다.
천안시는 이달부터 육아공무원 주 4일 출근제 시행을 비롯해 40세 이하 결혼 5년 이내 2자녀 이상 출산공무원을 대상으로 출산축하특별복지포인트 인상, 성과상여금 최상위등급 부여, 휴양시설 우선 배정, 특별휴가 신설,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상향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천안시 육아공무원 인센티브 지원정책에 대한 지방공공기관 도입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방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저출산, 인구감소 등의 상황을 공감하며, 결혼과 출산과 육아가 행복할 수 있는 공공영역의 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하자는 뜻을 모았다.
천안시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결혼·출산·육아 지원정책에 대한 천안시 지방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원하고 나아가 민간영역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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