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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보다 두꺼워"…혀 기네스 신기록 쓴 여성

입력 : 2024-10-08 06:49:56 수정 : 2024-10-08 0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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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보다 두꺼운 혀를 가진 30대 여성이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 암브라 콜리나(37)는 혀를 13.83cm까지 부풀리며 '가장 혀 둘레가 긴 여성'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암브라의 혀 둘레는 탁구공(12.5cm)보다 더 길다. 그는 세 번의 측정 끝에 평균값을 내 이 같은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기록은 올해 초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가 세운 기록(13.2cm)을 0.6cm 뛰어넘은 것이다.

 

암브라는 "어렸을 때부터 기네스북의 주인공들을 동경해 왔다"며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암브라에게 혀를 부풀려 굵게 만드는 능력은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한 개인기였다. 이 능력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그는 2022년 굵은 혀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미국 남성 단테 반스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도전을 결심했다.

 

한편 현재 남자 기록은 벨기에 출신 사샤 파이너가 보유하고 있다. 그의 혀 둘레는 약 17㎝에 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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