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상공에서 펼쳐진 드론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제주도는 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운동장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했다.
드론라이트쇼는 제주지방항공청과 협력해 최초로 도심에서 진행,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드론쇼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약 10분간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드론라이트쇼는 미래항공우주산업 선도 도시 제주를 테마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연으로 짜여졌다.
드론라이트쇼 전에는 뉴진스님(승려 복장을 하고 디제잉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행복한 밴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사전 공연이 진행됐다.
드론라이트쇼는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의 하나로 마련됐다. ‘하늘에서 우주까지, 미래항공우주산업의 선도 도시 제주’를 주제로 9일까지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국내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전문가,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항공우주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에게 관련 분야의 전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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