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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만 3.3㎡당 2000만원 오른 서울 아파트 분양가… 국평 6억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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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11 10:29:36 수정 : 2024-10-11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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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3㎡(1평)당 20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469만원으로, 작년 연평균 분양가인 3508만원에 비해 1961만원 올랐다.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오피스텔과 아파트 매물 가격표가 붙어 있다. 뉴시스

이는 전국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는 작년보다 6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경기도는 2072만원으로 작년 연평균(1868만원) 대비 204만원 올랐고, 인천은 작년(1713만원)보다 253만원 오른 196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2067만원으로 작년 평균(1800만원) 대비 267만원 인상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9078만원 상승한 것이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3.3㎡당 2296만원으로 작년(1598만원)보다 698만원 올랐고, 부산은 1952만원에서 2356만원으로 404만원 올랐다. 이밖에 대구(1772만원→2014만원), 대전(1830만원→2036만원), 경북(1349만원→1554만원) 등이 작년보다 200만원 이상 올랐다.

 

반면 강원도는 1479만원으로 작년(1502만원)보다 23만원 내렸고, 광주(2023만원→1991만원), 전남(1398만원→1356만원)도 분양가가 내렸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 불황이 양극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분양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방어에 유리한 대도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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